French 불어/불어 어린왕자

Le Petit Prince CHAPITRE VIII 어린왕자 8장

세라비cest la vie 2025. 3. 2. 09:45

CHAPITRE VIII

J’appris bien vite à mieux connaître cette fleur. Il y avait toujours eu, sur la planète du petit prince, des fleurs très simples, ornées d’un seul rang de pétales, et qui ne tenaient point de place, et qui ne dérangeaient personne. Elles apparaissaient un matin dans l’herbe, et puis elles s’éteignaient le so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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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곧 그 꽃에 대해 좀더 알게 되었다. 어린 왕자의 별에는 전부터 꽃잎이 한 겹뿐인 아주 소박한 꽃들이 있었는데, 그 꽃은 자리도 별로 차지하지 않고 또 누구를 괴롭히는 일도 없었다. 꽃들은 어느 날 아침 풀 속에서 나타났다가 저녁이면 지곤 했다.


Mais celle-là avait germé un jour, d’une graine apportée d’on ne sait où, et le petit prince avait surveillé de très près cette brindille qui ne ressemblait pas aux autres brindilles. Ça pouvait être un nouveau genre de baobab. Mais l’arbuste cessa vite de croître, et commença de préparer une fleur. Le petit prince, qui assistait à l’installation d’un bouton énorme, sentait bien qu’il en sortirait une apparition miraculeuse, mais la fleur n’en finissait pas de se préparer à être belle, à l’abri de sa chambre verte. Elle choisissait avec soin ses couleurs. Elle s’habillait lentement, elle ajustait un à un ses pétales. Elle ne voulait pas sortir toute fripée comme les coquelicots. Elle ne voulait apparaître que dans le plein rayonnement de sa beauté. Eh ! oui. Elle était très coquette ! Sa toilette mystérieuse avait donc duré des jours et des jours. Et puis voici qu’un matin, justement à l’heure du lever du soleil, elle s’était montrée.

그러나 이 꽃은 어디에서부터 날려 왔는지 모를 씨에서 어느 날 싹이 텄고 어린 왕자는 다른 싹들과 닮지 않은 이 싹을 아주 가까이에서 살펴보았다. 새로운 종류의 바오밥나무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러나 그 어린 나무는 자라기를 빨리 멈추고 꽃피울 채비를 하기 시작했다. 굉장한 봉오리가 맺는 것을 본 어린 왕자는 거기에서 어떤 기적적인 것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꽃은 자기의 녹색 방 속에 숨은 채 아름다워지려는 치장을 그치지 않았다. 꽃은 자기의 색깔을 정성들여 고르고, 천천히 옷을 입었으며, 꽃잎을 하나하나 가다듬었다. 그 꽃은 개양귀비같이 꾸깃꾸깃한 채로 나오기가 싫었던 것이다. 아름다움이 한창 빛날 때 나타나고 싶어했다. 아! 그래. 아주 멋을 부리는 꽃이었다. 이렇듯 신비로운 화장이 며칠간이나 계속 되었다. 그러더니 어느 날 아침, 바로 해가 떠오를 그 무렵에 그 꽃은 모습을 나타냈다.

Et elle, qui avait travaillé avec tant de précision, dit en bâillant :
 
– Ah ! Je me réveille à peine… Je vous demande pardon… Je suis encore toute décoiffée…
 
Le petit prince, alors, ne put contenir son admiration :
 
– Que vous êtes belle !
 
– N’est-ce pas, répondit doucement la fleur. Et je suis née en même temps que le soleil…

그런데 그렇게도 빈틈없이 치장을 한 꽃은 하품을 하며 이렇게 말했다.
"아! 겨우 깨어났군요…. 미안해요… 온통 머리가 헝클어져 있어서…"
어린 왕자는 감탄을 금할 수가 없었다.
"정말 아름답군요!"
"그렇지요! 그리고 나는 해님과 동시에 태어났어요."


Le petit prince devina bien qu’elle n’était pas trop modeste, mais elle était si émouvante !
 
– C’est l’heure, je crois, du petit déjeuner, avait-elle bientôt ajouté, auriez-vous la bonté de penser à moi…
 
Et le petit prince, tout confus, ayant été chercher un arrosoir d’eau fraîche, avait servi la fleur.

꽃은 조용히 대답했다.
어린 왕자는 그 꽃이 그다지 겸손하지 않다는 것을 알아챘지만, 그러나 그꽃은 매우 감동을 주는 꽃이었다.
"지금은 아침식사 시간인 것 같군요. 내 생각을 좀 해 주시겠어요?" 라고 꽃은 곧 덧붙여 말했다.
어린 왕자는 몹시 당황해서 찬물 한 통을 가져다가 꽃에 뿌려 주었다.

Ainsi l’avait-elle bien vite tourmenté par sa vanité un peu ombrageuse. Un jour, par exemple, parlant de ses quatre épines, elle avait dit au petit prince :
 
– Ils peuvent venir, les tigres, avec leurs griffes !

이렇게 해서 이 꽃은 변덕스러운 자기의 허영심으로 그를 매우 괴롭혔다.
예를 들면 어느 날, 꽃은 자기가 갖고 있는 가시 네 개에 관한 이야기를 하다가 어린 왕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발톱을 가진 호랑이들이 오겠다면 오라고 해요!"


 

– Il n’y a pas de tigres sur ma planète, avait objecté le petit prince, et puis les tigres ne mangent pas l’herbe.
 
– Je ne suis pas une herbe, avait doucement répondu la fleur.
 
– Pardonnez-moi…
 
– Je ne crains rien des tigres, mais j’ai horreur des courants d’air. Vous n’auriez pas un paravent ?

 "내 별에는 호랑이가 없어요. 그리고 호랑이들은 풀을 먹지 않아요." 어린 왕자가 반박했다.
"나는 풀이 아니에요.” 꽃이 부드럽게 대답했다.
"용서하십시오."
"나는 호랑이는 조금도 무섭지 않지만 바람이 부는 건 아주 싫어해요. 바람막이 가진 것 없으세요?"

« Horreur des courants d’air… ce n’est pas de chance, pour une plante, avait remarqué le petit prince. Cette fleur est bien compliquée… »
 
– Le soir vous me mettrez sous globe. Il fait très froid chez vous. C’est mal installé. Là d’où je viens…

‘바람이 부는 것이 무섭다…풀 치고는 운이 좋지 않은데. 이 꽃은 참 까다롭군…’
어린 왕자는 생각했다.
"저녁에는 고갈을 씌워 주세요. 당신 집은 몹시 춥군요. 자리를 잘못 잡은 것 같아요. 내가 있다 온 곳은…”

Mais elle s’était interrompue. Elle était venue sous forme de graine. Elle n’avait rien pu connaître des autres mondes. Humiliée de s’être laissé surprendre à préparer un mensonge aussi naïf, elle avait toussé deux ou trois fois, pour mettre le petit prince dans son tort :
 
– Ce paravent ?…
 
– J’allais le chercher mais vous me parliez !
 
Alors elle avait forcé sa toux pour lui infliger quand même des remords.

그러나 꽃은 말을 중단해 버렸다. 그 꽃은 씨의 형태로 왔기 때문에 다른 세상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알 수가 없었던 것이다. 이렇게 어리석은 거짓말을 하려다가 들킨 것이 부끄러워서, 잘못을 어린 왕자에게 뒤집어씌우려고 두세 번 헛기침을 했다.
"바람막이는요?"
"그것을 찾으러 가려던 참인데 당신이 말을 하고 있어서….”
그러자 그 꽃은 여하튼 어린 왕자에게 가책을 느끼게 해 주려고 더 세게 기침을 했다.



Ainsi le petit prince, malgré la bonne volonté de son amour, avait vite douté d’elle. Il avait pris au sérieux des mots sans importance, et était devenu très malheureux.
 
« J’aurais dû ne pas l’écouter, me confia-t-il un jour, il ne faut jamais écouter les fleurs. Il faut les regarder et les respirer. La mienne embaumait ma planète, mais je ne savais pas m’en réjouir. Cette histoire de griffes, qui m’avait tellement agacé, eût dû m’attendrir… »
 이리하여 어린 왕자는 선의로 해석하려는 그의 사랑에도 불구하고 곧 그 꽃을 의심하게 되었다. 그는 대수롭지도 않은 말을 신중하게 받아들여서 몹시 불행해지게 되었다.
"꽃이 하는 말을 듣지 않았어야 했어. 꽃이 하는 말은 절대로 듣지 말아야 돼. 바라보고 향기만 맡으면 되는 거야. 그 꽃도 내 별을 향기롭게 해 주 었지만, 난 그걸 즐길 줄을 몰랐어. 내 신경을 몹시 거슬리게 했던 발톱 이야기도 측은하게 생각했어야 했는데…."

Il me confia encore :
 
« Je n’ai alors rien su comprendre ! J’aurais dû la juger sur les actes et non sur les mots. Elle m’embaumait et m’éclairait. Je n’aurais jamais dû m’enfuir ! J’aurais dû deviner sa tendresse derrière ses pauvres ruses. Les fleurs sont si contradictoires ! Mais j’étais trop jeune pour savoir l’aimer. »

그는 또 이런 비밀을 털어놓았다.
"그 때 난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했어! 난 그 꽃이 하는 말을 가지고 판단 할 게 아니라 행동을 보고 판단해야 하는 걸 그랬어. 그 꽃은 내게 향기를 풍겨 주고 내 마음을 환하게 해 주었어. 거기서 난 도망하지 않았어야 했어! 그 어줍잖은 꾀 뒤에 애정이 있다는 걸 눈치챘어야 했는데. 꽃들은 그렇게도 모순적이야! 그러나 나는 너무 어려서 꽃을 사랑할 줄을 몰랐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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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ner 장식하다, 아름답게 하다, 미화[윤색]하다
-un rang 열, 줄
-un pétale 잎
-tenaient : tenir 반과거 - 잡다, 쥐다, 지니다,
매어 놓다, 고정시키다,지탱하다
-ne pas tenir de place 1. 더 이상 빈 공간이 없다
2. 자리 없다
-déranger (정리된 것을) 흐트러뜨리다, 방해하다
-apparaissaient ; apparaître 3인칭 반과거 - 나타나다, 보이다,(가시적인 형태로) 모습을 드러내다,
(속사와 함께) …인 것으로[…처럼] 보이다 보이다
-dans l’herbe 풀밭에, 잔디에
-éteignaient - éteindre 3인칭 반과거
-s’éteindre (불 따위가)꺼지다, (감정·욕망·고통 따위가) 진정되다, 약화되다,(희망·기억 따위가) 사라지다,
(음·색조·광채 따위가) 약화되다, 흐려지다
-celui(ceux / celle, celles)-ci(là) 지시대명사. 이것, 저것, 한 사람, 또 다른 사람 (celui-ci는 문제되고 있거나 문제될 대상을, celui-là는 이미 문제된 대상을 지시)
-germer 싹트다, 움트다, 발아하다, [비유] 생기다, 태어나다,자라기 시작하다
-apporter 가져오다,지참하다,운반하다
-on ne sais où 어디에서인지 모르는
-surveiller 감시하다,지켜보다, 주의하다, 돌보다,지키다
-cesser 그치다, 멈추다
-croître 자라다, 성장하다, 증가하다
-assister 출석, 참석, 목격하다
-une installation 이사, 거주, 설치, 시살
-un bouton 싹, 봉오리
-énorme 거대한, 대단한, 엄청난
-un abri 피난처, 임시거처
-sortir 싹이 나다, 나가다
-miraculeux(miraculeuse) 기적의
-ajuster 조정하다,(에) 맞추다,수정하다, (매무새를) 고치다[정돈하다],치장하다,(집을) 꾸미다, (세간살이를 조화있게) 배치하다, 화해[화합]시키다,(분쟁을) 조정하다
-un à un (un par un) 하나씩
-un coquelicot 개양귀비
-friper (구겨서) 구질구질하게[너절하게] 하다, 얼굴을 주름잡히게 하다,수척하게 하다
-apparaître 나타나다, 출현하다, 드러나다
-un rayonnement 빛남, 반짝임, 광휘, 밝은[즐거운] 표정, 희색, 발현, 영향, 전파
-plein (명사앞) 가득한
-coquet(te) 환심을 사려고 하는,교태를 부리는, 신경을 쓰는, 멋부리는, 예쁘장한, 이성의 환심을 사려고 하는 사람, 남자의 찬사를 추구하는 여자
-montrer 보게 하다, 보이다, v.pr.나타나다, 드러나다

-une précision 명확성, 틀림없음, 정확함, 정밀, 상세함
-en bâillant 하품을 하며
-bâiller 하품하다

-à peine 이제 막, 방금 전에, 거의 …않은, 겨우, 고작, 기껏해야
-décoiffée 머리가 헝클어진
-décoiffer 머리를 헝클어뜨리다

-contenir 포함하다, 자제하다, (감정을) 억누르다, 참다
-une admiration 감탄, 찬미
-émouvant 감동시키는, 마음을 움직이는, 감동적인
-auriez - avoir conditionnel
-la bonté 착함, 어짐,친절, 호의
-avoir la bonté de+ inf. 친절하게도 ···하다

-tourmenter 고통을 주다, 괴롭히다, 마음고생을 시키다,(에게) 귀찮게 굴다
-une vanité 자만심, 허영심, 자랑, 거만
-ombrageux(euse) 화를 잘 내는, 불안해하는,의심 많은,시기심 많은
-une griffe 동물의 발톱

-objecter 반대하다

-avoir horreur de qn/qc …을 몹시 싫어하다,증오하다, 질색이다, 진저리 나다
-un courant d’air 외풍
-un courant (공기의) 흐름, 통풍,[기상] 기류
-un paravent 칸막이, 방패막

-remarquer 알아차리다,(사실 따위에) 주목하다

-mettre qn/qc sous globe ~을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지키다, 소중히 간직하다
-installé 배치된, 높은 지위에 있는, 거주하고 있는,자리잡고 있는
-installer 거주[입주]시키다, 정착시키다, 배치하다, 설치하다,(장소에) 설비[시설]를 갖추다

-interrompre 중지하다(시키다), 중단하다(시키다), 방해하다, v.pro 멈추다, 말을 중단하다 / interrompu 과거분사
-sous forme de ; (en manière de…, dans l’apparence de…) 의 형{모양}을 한
-humilié 모욕당한, 욕된
-humilier 모욕하다, (에게) 창피를 주다
-se laisser 하는 대로 (자신을) 내버려두다, (남이) 자기를 …하는 것을 방임하다
-surprendre 깜짝 놀라게 하다, (비밀 따위를) 간파하다, (감정 따위를) 읽다
-un mensonge 거짓말,거짓말 하기, 기만, 허구, 환상, 착각
-tousser 기침하다, 헛기침하다
-(être) dans son tort 자기가 나쁘다, 자기 잘못이다; être en tort
-un tort 틀림, 잘못, 과실, 과오, 실수,죄, 나쁜 짓, 피해

-forcer 강요하다, 힘으로 부서뜨리다, 무리하게 힘을 쓰다,무리하다
-une toux 기침
-infliger (벌·형을) 적용하다, (모욕·고통 따위를) 가하다, 당하게 하다,[비유] 고역을 치르게 하다
-quand même (비교적 객관적 인과관계에 의거한 양보의 표현) 그렇지만, 그래도 (=cependant, pourtant), [구어](분개·강조) 얼마나, 정말
-un remords nm. 후회, 회한,양심의 가책

-une volonté 의지, 의지력,의욕, 뜻, 의사, 의향, 의도
-douter [douter de qc/qn] …을 의심하다, 믿지 않다
-prendre au sérieux, prendre à la lettre, prendre au pied de la lettre 남의 말을 듣는 대로 믿다. 곧이듣다
-sans importance 사소하다, 시답잖다
-une importance 중요성, 크기,막대함, 위세
-malheureux (명사 앞·뒤) 불행한,불쌍한, 유감스러운, 딱한 / 불운한,결과가 나쁜, n.불행한 사람,불쌍한 사람,

-confier 맡기다, 신뢰하다, (비밀 따위를) 털어놓다, 토로하다 v.pronominal 신뢰하다, 기대다, 비밀을 털어놓다
-embaumait : embaumer 향기롭게 하다, 냄새가 나다
-réjouir 기쁘게 하다,즐겁게 만들다, v.pro기뻐하다, 즐기다
-agacer 성가시게[짜증나게] 하다, (신경 따위를) 자극하다,(이를) 시큰거리게 하다
-eût : Troisième personne du singulier de l’imparfait du subjonctif du verbe auxiliaire avoir.
-attendrir 연하게[부드럽게]하다, 감동시키다 v.pro 측은히 여기다, 동정하다, 감동하다

-éclairer 비추다, 빛을 발하다
-s’enfuir 달아나다, 빨리 지나가다, 새다,끓어 넘치다
-une tendresse 다정함, 상냥함, 자애, 애정, 애호
-une ruse 책략, 계략,술수, 술책, 속임수
-contradictoire 모순되는, 상반되는, 반론의, 반대의,반대론이 있는